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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집들이 요리 2: 신경 쓴 태가 나는 홈 파티 디저트 3가지 소개

by Ammmy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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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들이 요리 2: 신경 쓴 태가 나는 홈 파티 디저트 3가지 소개_요리도 하기 벅찬데, 욕심나는 디저트

 집들이 요리를 소개하면서 참 집주인이 신경 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는 집 청소도 해야 하고, 장도 봐와야 하는데 디저트까지 직접 만들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과일을 사서 내놓거나, 시판용 디저트들을 내놓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대접해도 충분히 성공적인 집들이고, 누구 하나 뭐라고 하지 않지만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손님을 맞는다면, 또 집들이를 계획하는 시간이 넉넉하다면 디저트까지 신경 써보는 것도 메인메뉴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기존의 시판용 음식을 조금 더 단장하거나, 만들기 쉬운 디저트를 만들어 마지막까지 완벽하고 만족도 높은 집들이 또는 홈파티를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아래의 메뉴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디저트를 몇 가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 크룽지

직접 만든 크룽지
직접 만든 크룽지

 크룽지는 크로와상을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구워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집에 에어프라이어와 크로와상 생지가 있다면 한 번쯤 만들기 좋은 디저트입니다. 먼저 냉동 상태의 크로와상 생지를 에어 프라이어에 붙지 않게 펼쳐 놓고 150도 10분 동안 돌려 냉기를 제거합니다. 이때 생지가 말랑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밀대나 원통형 병을 이용하여 꺼낸 크로와상 생지를 찢어지기 전까지 밀어 펴줍니다. 그리고 약한 불 위에 프라이팬을 놓고 약간의 기름을 둘러 밀어둔 크로와상 생지를 올려줍니다. 각 생지가 서로 닿지 않게 올려준 뒤 종이포일을 그 위에 깔고 넓적한 냄비 밑동을 이용해 눌러 구워줍니다. 냄비를 사용하는 이유는 발효되어 익으면서 크로와상이 부풀 수 있기 때문인데 호떡 뒤집개와 같은 누르기 유용한 도구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앞 뒤면을 뒤집어 구워주면 갈색으로 물드는데, 그때 설탕을 겉에 뿌려 구워줍니다. 앞, 뒤면으로 골고루 뿌려주어야 바삭한 표면의 크룽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점점 구워주면 겉의 설탕이 녹아 찐득하면서도 단단하게 크로와상에 달라붙으면 다 된 것입니다. 그리고 철제 망이나 철제 쟁반에 올려 한 김 식혀두면 바삭하고 달달한 크룽지 완성입니다. 만들고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그 상태가 변질되지 않아 집들이나 홈파티 말미에 꺼내 가위로 잘라서 올리면 차갑고 바삭한 식감으로 커피를 부르는 맛있는 디저트가 되며, 크룽지 사이 아이스크림을 넣어 샌드위치처럼 제공해도 사진 찍기 좋은 예쁜 디저트가 됩니다.

3. 생크림 머핀

 이번에는 생크림 머핀입니다. 시판용 머핀과 휘핑크림, 데코 할 재료들이 있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만들기도 쉬운 커스터마이징 디저트가 될 수 있습니다. 생크림은 따로 휘핑하여 준비하셔도 되고, 좀 큰 머핀을 원한다면 도매로 파는 머핀을 공수하셔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먼저 머핀을 준비하고, 머핀의 윗동을 자릅니다. 누르듯이 자르지 말고 달래듯이 살살 썰어주면 머핀 윗부분을 깔끔하게 자를 수 있고, 머핀을 냉장보관 후 자르면 더욱 자르기 쉽습니다. 그리고 휘핑크림을 사용하여 똬리 모양으로 크림을 쌓아 올려줍니다. 그리고 윗부분에는 빼빼로, 캐릭터 쿠키, 스프링클 등으로 장식하면 간단하면서도 신경 쓴 것 같은 생크림 머핀이 완성됩니다. 

4. 곶감 치즈 말이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이 계신 상에 나가기 좋은 곶감 크림치즈 말이입니다.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넣을수록 맛있지만 두 식자재가 상반되는 맛을 가지기에 만들 때 조화를 위한 비율을 잘 설정해주셔야 하는 음식입니다. 일단 곶감 꼭지를 떼고, 곶감 과육 한쪽에 칼집을 내어 곶감이 세로로 길게 펼쳐질 수 있도록 씨를 빼고 손질합니다. 다음으로 크림치즈를 곶감 과육 안쪽으로 잘 펴 발라줍니다. 준비한 크림치즈는 상온에 두어 너무 딱딱하지 않은 상태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크림치즈를 좋아한다면 많이 넣으셔도 좋으나, 곶감의 맛이 강한 것이 더 맛있는 음식이므로 비율을 고려해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호두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줄줄이 올리고 잘 말아 가로로 썰어주면 보기에도 좋은 곶감 크림치즈 말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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