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 #5] 22년 겨울 예식을 마친 나의 잔잔한 후기_태국 코사무이 신혼여행 쇼핑리스트
지난 글에서는 코사무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한 가이드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큰 상태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코사무이는 살아있는 자연관경과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적당한 휴양지입니다. 저희 부부가 가이드의 핍박 아닌 제한을 받으면서도 쇼핑해오려고 했던 지인들의 선물 품목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한국> 코사무이> 태국_상대적 물가 차이 이해
물가로 보았을 때에는 태국에서 쓰이는 1밧=37.72원(글 작성일 기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약 2밧 정도 되어야 우리나라의 100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편의점이나 시장 쇼핑을 해도 가격적인 부분에서 부담은 적어지는 편인데요, 그래서 시장이나 어느 매장을 방문할 때 그 기념품의 품질을 고려해서 선물을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의 물가보다 코사무이는 확실히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한국에 있지만 제주도의 물가가 더 비싼 것처럼 '관광지'로서의 물가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물가는 한국이 높지만, 태국 내륙보다는 아래 떨어져 있는 코사무이가 물가는 더 비싼, 중간 정도의 물가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왕실 꿀(마트)
먼저 추천드리는 것은 왕실 꿀입니다. 태국은 적도 지방에 위치하여 꿀들이 꽃가루를 얻을 수 있는 꽃이 365일 피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우리 한국처럼 일정 시기에 설탕물을 두어 꿀들에게 먹게 하는 꿀이 있는 것이 아닌 여기서 나는 모든 꿀은 100% 자연에서 유래한 꿀이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왕실에서 많은 마약 재배지를 들어내고 양봉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토산품점이나 여러 기념품 매장에서도 이 꿀을 선두로 하여 선물을 진열하는데, 보통은 로열젤리와 같은 진귀한 기념품들을 권할 것입니다. 그러나 로열젤리는 먹던 사람이 아니면 꾸준히 먹기가 어렵고 항상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건강을 위하여 날마다 퍼 먹어야 하는 해동의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모순이 생깁니다.(저는 이미 먹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따라서 로열젤리보다는 그 꿀 자체를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다른 유사 설탕꿀들이 있어서 이익을 취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시장의 원리이니, 왕실마크가 박혀있는 꿀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곳에서는 Longan Blossom Honey라는 이름으로 핸드크림 튜브 같은 모양의 소용량과 우리 일반 꿀과 같이 단지형이나 얇은 토출구가 있는 플라스틱 통 모양으로 판매할 것입니다. 겉 포장은 투명하고, 중간에 왕실을 의미하는 천막 또는 장막의 이미지가 있는 꿀을 사십시오. 저는 마트 근처에도 가보지 못해 그 모습을 보지 못했으나 여러분들은 꼭 사서 오고 가는 선물 속에 효도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스트렙실(편의점)
한국에서는 스트렙실 구하기가 전염병 이후로 더 힘들어졌습니다. 오렌지맛은 간혹 가다 높은 가격에 팔았지만 레몬맛은 거의 몇 년 동안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여기서는 편의점마다 다양한 포장으로 여러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태국에만 있는 것 같은 라임맛 6알을 구매했는데, 그 가격이 7~10밧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 환율로 계산한다면 넉넉히 500원 이하라고 봐도 좋을듯합니다. 한국의 스트렙실이 18~20알에 5천 원가량 하니 30알을 태국에서 사도 2500원 정도라는 계산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경제적이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인에게 가볍게, 또 받고서 구석에 버려지지 않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스트렙실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하다 보면 간혹 계속된 히터와 에어컨으로 목이 칼칼해질 때가 많은데, 이때 먹기에 좋은 목캔디입니다. 우리가 매장에 갔을 때는 오렌지, 레몬, 라임이 있었는데 편의점마다, 또 지역마다 다른 맛들이 존재하니 골라 먹는 재미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열대과일(시장이나 길거리 가판대, 면세점)
항상 더운 나라이다 보니 과일은 꼭 드시고 오셔야 합니다. 저는 망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나 태국 망고를 먹고 망고는 정말 맛있는 과일임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냥 향이 나는 홍시에 불과했던 망고는 태국에서 달고 상큼하며 한계를 모르게 먹고 싶고 먹어댈 수밖에 없는 음식이었습니다. 건망고는 반드시 토산품점이 아닌 공항 면세점이나 마트 시식코너를 이용한 뒤 구매하십시오. 토산품점의 건망고는 씹으면서 퍽퍽하고 망고결이 가루처럼 부서지며 녹는 맛이라 식감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마트에 가지 못해 마트 건과일은 비교할 수 없으나 공항 면세점 물건은 좋은 편이며 6개 세트에 600밧 정도인 묶음판매 제품도 많으니 선물할 지인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보면서 잘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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